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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증은 마치 눈 앞에 벌레가 날아다니는 듯한 증상을 보이는데
이러한 특성 때문에 날파리증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중·장년층에게는
물론이고 10대~20대의 젊은 층에게도 자주 발생됩니다. 특히, 고도근시
이상의 연령층에서 흔하게 나타납니다.
비문증은 전체 인구 중 70%가 경험해 볼 정도로 흔한 질환으로
큰 불편함이 호소되지만 비문증 자체로는 악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다만,
비문증을 유발하게 하는 다른 안질환이 발병된 것일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은 안과 검사를 진행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노화로 인해 유리체가 망막에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유리체가 액화 되면서 보이기도 합니다.
안구 내 출혈 및 염증, 망막 박리, 포도막염,
당뇨망막병증 등 다양한 안 질환에 의해서
나타납니다.
비문증 진단은 망막 검사를 통해 이루어지며 유리체
부유물이 보이기도 하지만 육안으로 전혀 관찰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망막박리, 당뇨망막병증 등의
질환으로 인해 나타나는 병적 비문증일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있다면 망막 주변부까지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망막 내층, 황반부에 구조적인 변화가 없다면 경과 관찰합니다.
일반적인 노화나 근시로 인한 비문증은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비문증이 심한 경우에는 유리체 절제술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타 안질환에 의해 나타난 비문증의 경우에는 원인에 해당하는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그럼 평생 비문증과 함께 살아야 하나요?
A. 비문증은 자연적으로 흡수되는 경우도 많으며,
중심시야를 벗어나면 증상이 개선되기도 합니다.
Q. 비문증이 더 심해지면 어떻게 하나요?
A. 눈 속 유리체 안의 혼탁 물질을 제거하는 수술인
‘유리체 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과 수술
중에서도 아주 큰 수술이기 때문에 득실을 따져야 합니다.
퍼스트안과는 광각안저카메라를 도입하여 놓치기 쉬운 망막 주변부의 이상을 쉽게
찾을 수 있으며, 문제가 발견될 경우 망막전문의의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